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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9화 아내 말을 들어야지

  • 다음 날, 강소원은 간단하게 옷 한 벌을 챙겨 박우진과 민은호를 따라 성남행 비행기에 올랐다...
  • 두 시간 후, 비행기가 착륙했다.
  • 성남은 서울보다 기온이 낮았다. 강소원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찬 바람을 맞고 자기도 모르게 어깨를 움츠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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