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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화 탓할 수 없었다

  • 박우진의 고모 박수영이 우아하게 차를 마시고 있었다.
  • 그 누구의 말소리도 들리지 않자, 찻잔을 내려놓고 갑자기 웃으면서 말했다.
  • “큰오빠가 이번에 들인 며느리, 비록 들어본 적도 없는 가문 출신이지만 별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다만 교양이나 예의 이 방면은 좀 많이 가르쳐줘야겠어요. 우리와 같은 어른들과 교류하는 방법은 아직 잘 모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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