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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화 아빠라고 부를 수도 있어!

  • 사실 강소원은 그 약속을 잊고 있었다. 어제 있었던 일만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덜 풀려서 가고 싶지 않았지만 기대에 찬 아이들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도무지 가지 않겠다고 할 수가 없었다.
  • 잠시 고민하던 강소원은 결국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 “미안해, 엄마가 요즘 너무 바빠서 까먹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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