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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화 옷이 다 젖었어요

  • 강소원은 잠깐 침묵을 하다 고민도 없이 거절했다.
  • “죄송한데요. 저는 올바른 사람이라서 누구한테 일 년을 팔고 그러지 않아요!”
  • 사백억, 아주 유혹적인 금액이었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았기에 따로 뭘 할 정력이 없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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