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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8화 아플 수 있으니 조금만 참아요

  • 통화를 마친 뒤 그들은 자연스레 산책할 마음이 사라졌고 운전하며 계속 그들 뒤에 있던 민은호는 다급히 그들을 차에 태웠다.
  • 돌아가는 길에 강소원은 잘못을 저지른 아이처럼 고개를 반쯤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세쌍둥이는 여전히 엄마가 걱정되는지 또 몇 마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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