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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3화 아직도 그 남자를 잊지 못했네

  • 사람들이 서재로 들어가자, 강소원은 그제야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 늦은 저녁까지 백승호와 공시원은 자유주에 대해 대화했다. 공시원은 집에 머물며 저녁 식사를 함께하게 되었다. 저녁 식사 분위기는 약간 미묘했다. 공시원이 그녀를 바라볼 때마다 강소원은 온몸이 불편해져 고개를 반쯤 숙이고 되도록 그와의 대화를 피하려 했다.
  • 다행히 백승호가 틈틈이 공적인 이야기를 꺼내며 그녀를 도와준 덕에, 저녁 시간이 그나마 견딜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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