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0화 입술이 말랑해
- 강소원은 제대로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
- 그러지 않고서는 남자의 말 한마디에 이렇게까지 정신을 못 차릴 수 없었다! 그녀는 어리둥절한 마음으로 식당에 도착했다. 술이 들어가고 나서야 그녀는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 “박 대표님, 제가 비록 나이는 더 많지만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어요! 솔직히 실리콘밸리가 대진 그룹과 협업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전에 이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책임자가 남진 그룹과 친분이 있어서 아무 생각도 없이 계약을 체결해 버렸거든요. 이번에 남진 그룹에서 사건이 터지지 않았다면 이 프로젝트가 어떻게 됐을지 상상이 안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