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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6화 가까운 길을 두고 먼 길을 찾다

  • 강소원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 “어르신, 며칠만 좀 쉬게 해주면 안 돼요? 이제 막 산에서 내려왔잖아요…"
  • 박병호는 콧방귀를 뀌며, 마치 어린아이처럼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나이도 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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