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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9화 변고

  • 민은호가 앞으로 나아가 첫 번째 의자를 치웠고 강소원이 그 자리에 박우진이 앉은 휠체어를 밀어 넣고 보호자처럼 그의 뒤에 조용히 섰다.
  • 회의실 안은 침묵에 휩싸였다. 바늘이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였다.
  • 사람들은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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