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4화 대치
- “사실 모두가 알고 있을 거예요. 부회장님도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백씨 가문은 진작에 경계를 세우고 있었어요. 협회가 공씨 가문을 압박하면서 백씨 가문을 내버려두지는 않을 테니까. 당신은 은연중에 세력이 크지 않다고, 뿌리가 얕다고 백씨 가문을 무시했죠. 그래서 내가 당신에게 굴복할 줄 알았겠죠. 내 말이 틀렸나요?”
- 임현은 강소원의 말에 얼굴을 굳히더니 이내 죽일 듯이 그녀를 노려보았다.
- 몇 초 후, 그가 이상한 웃음소리를 내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