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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3화 괜찮을 거야

  • 박우진은 자신의 여자를 마음에 품고 있는 라이벌을 도와줄 마음 따위 없었다. 그러나 공시원이 강소원을 도운 적이 있었으니 그가 공시원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일에 거창한 이유가 필요한 건 아니었다.
  • 이번에도 그랬다. 박우진의 행동은 오로지 강소원을 안심시키기 위함이었다. 그는 백씨 가문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공씨 가문에 문제가 존재하는 한, 강소원이 끊임없이 공시원을 걱정하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 모든 일의 계산을 마친 박우진이 이제야 한숨 돌릴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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