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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2화 어떻게 거절하겠어

  • 다음날, 햇살이 화창했다. 나들이하기 좋은 날이었다.
  • 세쌍둥이는 바다로 놀러 간다는 말에 무척 신이 났다. 그래서 밤늦게까지 잠들지 못하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짐을 싸기 시작했다.
  • 그들의 방에 들어간 강소원은 짐가방이 나란히 놓여 있어서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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