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4화 육시현을 완전히 끝장내야지
- 서울.
- 박태용이 교통사고를 당한 사건은 대진 그룹에서 최대한 숨기려고 했지만, 결국 소문이 새어나갔다.
- 그날 아침, 주요 언론사들은 이 사건을 앞다투어 보도하여 소식은 금세 퍼졌다. 대진 그룹을 눈엣가시처럼 여겨온 경쟁자들은 이 틈을 타서 몰래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박씨 가문이 내부에서 유산을 놓고 다투고 있다느니, 박씨 가문 내에서 이미 난장판이 되어 혼란에 빠졌다느니, 회사가 이제 곧 내리막길을 걷게 될 것이라느니 하는 이야기들이 떠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