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5화 함께 씻다
- “ 왜 또 나 억울하게 만들어. ”
- 최성준은 일어서더니 온몸이 붉게 물들인 그녀를 들어서 곧바로 욕실로 향했다. 욕실 문을 차고 들어가 바로 그녀를 욕조 안에 내려놓고 자신의 품에 안았다. 그녀의 부드러운 피부를 여전히 펄펄 끓고 있는 자신의 몸에 꼭 붙였다.
- 따뜻한 물줄기는 그들의 부드러운 피부로 스며드는 것 같았다. 최성준은 그녀를 꼭 끌어안고 입술로는 끊임없이 그녀의 하얀 어깨를 깨물고 있었다. 그리고 흐릿한 목소리로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