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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9화 사랑할수록, 원망스러워

  • 버스 안에는 빈 좌석이 없었다.
  • 차은별은 손잡이를 잡고 섰다. 눈물이 마치 봇물 터지듯 끊임없이 흘러내렸다.
  • 머리는 팔에 기댄 채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소리 내 울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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