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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2화 뛰어 내려가면 어떡할 건데

  • 욕실에서 최성준의 소리는 크지가 않았기에 그들이 통화한 내용도 은별은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 “ 송아? 어디야? ”
  • 최성준은 걱정을 멈출 수가 없었지만, 지금의 그는 누구보다도 잘 알았다. 이 여자애에 대한 감정은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지나갔고 지금은 피보다 짙은 가족 간의 사랑인 것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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