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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7화 패밀리룩

  • 김현우는 수중에 들고 있던 자료를 내던지고는 의자 위에 몸을 기대앉으며 웃었다.
  • “ 왜? 최 사장님 아이 가졌다고 하는 사람이라도 나타났어? 아이고. 내가 말하는데 조사 같은 건 하지 마.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아빠가 되게 생겼는데 불만 있는 건 아니지? 좋은 일이니까 그냥 인정해. ”
  • 좋기는 무슨. 최성준은 속으로 그를 나무랐다. 김현우는 구체적인 상황도 알지 못하고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고소해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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