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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0화 오랜만이야, 차은별

  • 사랑이란 사랑은 다 잃어버렸던 것 같았던 그녀에게 운명의 장난인지 하늘은 은별이 평생을 잊지 못할 것 같았던 사람을 다시 그녀의 곁으로 데려다주었다. 그 순간, 그녀는 엄마를 끌어안고 아이처럼 울다가 또 웃음을 터뜨리기도 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의 엄마 진서도 그런 그녀와 함께 울다가 또 웃었다. 비참했던 두 모녀의 인생을 동정이라도 하듯 하늘은 그들에게 기적을 내려주었고 그 기적으로 인해 두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려는 발걸음을 멈춤과 동시에 세상이 다시 밝아졌다.
  • 은별은 최종적으로 폴란드에 발을 붙였고 계획과 달리 5년이란 시간을 폴란드에서 보냈다. 그리고 그녀가 다시 돌아왔을 때 부산시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오래전 그와 다시 만나는 상상을 수도 없이 해왔지만 결국 비참한 끝을 맞은 그들이었다. 그러나 5년 뒤인 지금 다시 최성준과 만났을 때엔 그는 은별에게 도수 높은 술을 끊임없이 먹이고 있었다. 그녀는 최성준의 단단한 몸을 힘껏 밀어냈다.
  • “ 최성준씨, 비켜주세요. 저희 그렇게 친한 사이 아니잖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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