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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2화 피어오르는 의심

  • 잠시 후, 몸을 움찔거리던 차은별이 돌아눕더니 최성준과 얼굴을 마주하게 되었다. 여린 차은별의 몸이 최성준의 품에 파고들었다.
  •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이었지만 최성준의 가슴은 주책맞게 콩닥거리기 시작했다.
  • 순간 온몸이 굳고 피가 머리로 치솟는 기분에 머릿속은 백지장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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