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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8화 CCTV에 담긴 진실

  • 병실에서 은별은 의자를 들고 임송의 침대 옆에 앉았다.
  • 임송의 안색은 꽤 괜찮은 것 같았는데, 이때 그녀는 침대에 반쯤 누워 창밖의 하얀 눈을 차분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눈은 백지처럼 맑고 순수했다.
  • 그녀가 정말 보이는 것처럼 단순하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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