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9화 위태로운 목숨
- “ 그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따라 온거야. 우리 둘 중 한 사람도 놓치지 않으려 할거야. ”
- 방금전에 맞은 편에 있는 디저트가게의 유리문에 비친 남성들의 모습을 봤다. 그들이 손짓으로 신호를 주고 받으면서 다른 방향으로 흩어져 자신들을 찾으려 하는 것을 알았다. 그 뜻은 한 사람도 놓치지 않고 다 잡으려는 것이였다.
- 오히려 이 상황이 낳을지도 모르겠다. 괜히 싸움이 붙었을 때 그녀를 찾으러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희도 그를 따라 벽에 바짝 붙어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