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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화 죄수2503호, 자살하다!

  • 창백한 입술은 이미 피를 흘리고 있지만 그녀는 아무 감각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아픔을 느낄 수 없었고 입술에 강한 피 비린내도 느끼지 못했다. 유일하게 느끼고 있는 것은 오직 차가움뿐이였다. 인심의 차가움... 그 추위는 체내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것이다. 그녀는 추위에 온몸을 부르르 떨고있다. 마치 체내의 피조차 얼음처럼 차갑게 얼어버린 듯 했다! 그녀는 억지로 반복해서 자신의 몸을 꽉 껴안을 수밖에 없었다. 더욱 더 꽉 껴안았다! 이제 그녀는 눈물도 없었다. 더 이상 울음이 나오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눈물이 마른 것인지 모르겠다. 고통이 슬픔에 닿았을 때 눈물조차 나오지 않는다. 머리속에서 또 한번 그 남자가 했던 무정한 말들을 되새겨 본다. 만약 자신이 어리석게 그의 꾀에 넘어가지 않았다면 언니가 그렇게 무참하게 다른사람한테 강간 당하는 일도 발생하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 그리고 그 날 자기 두 눈으로 직접 차우빈한테 괴롭힘 당하는것을 목격하고 분명 스스로 그녀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건만 결국 어떤 선택을 했었나? 그녀는 결국 아무것도 못 본 것처럼 문을 닫고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을 선택했다!
  • “ 흑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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