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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0화 상처 받을까봐 두렵지 않아?

  • 이 바닥에서 구를 만큼 구른 진세화는 2천억이라는 금액이 장사꾼에게 얼마나 큰 유혹인지 잘 알고 있었다.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아들의 다리를 힐끗 봤지만 마음이 동하는 건 사실이었다.
  • “이래서 어떻게 가려고?”
  • “김 기사 아저씨더러 데리러 오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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