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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화 사랑을 나누다

  • 한서희의 얼굴에 홍조가 피어올랐다. 그날 낮에 있었던 일이 생각이 나자 호흡이 흐트러졌다.
  • “ 그건... 네가 자초한 거고! ”
  • 한서희는 자신이 치마를 입어서 다행이라 생각됐다. 적어도 지금은 홀딱 벗겨진 채 그를 마주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녀는 손을 뻗어 그를 밀어내려 했다. 하지만 그의 힘을 이길 수가 없었다. 그는 밀려나지 않고 오히려 그녀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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