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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7화 네 입술이 맞닿다

  • 고개를 돌려 맞은편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남자를 보니 그는 여전히 처음처럼 태연히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수중의 골프채만을 휘두르고 있었다.
  • 은별의 마음이 조금 혼란스러웠다….
  • “ 이따 저녁 같이 먹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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