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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화 나아질 거라고 믿었다

  • 두 남자는 힘이 전부 빠질 때가 되어서야 상대방을 놓아준 뒤 바닥에 털썩 쓰러져 크게 숨을 헐떡였다.
  • 얼굴과 몸에 상처가 가득했고 핏자국은 온 거리를 물들였다.
  • 임송은 두 남자 사이에 서서 눈물을 후드득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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