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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3화 넌 내 입술에 닿을 자격이 없어

  • 김소율은 절대 이대로 넘어갈 수 없다는 태도였다.
  • “ 죄송하다는 말이면 다예요? 그럼 제 한정판 비키니는 어떡하고요? 와인 때문에 이 지경이 됐는데 입을 수 있겠어요? ”
  • 김소율의 막무가내인 태도에 최성준의 그 태도가 이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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