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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8화 부자 상봉

  • 문이 닫히고 휴게실엔 성준이 혼자 남았다.
  • 한참 후 성준은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창가로 가서 담배 한 개비를 꺼냈다. 깊게 빨아들이니 짙은 담배 연기가 코를 통해 그의 답답한 가슴을 채웠다. 마치 이것으로 지금 자신의 아픔을 마비시키려는 듯했다!!
  • 귓가엔 아까 은별이 한 말들이 맴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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