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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0화 방해했나요

  • 발끝에서부터 전해지는 살을 에는 듯한 추위는 마침내 그녀의 너덜널덜해진 마음에도 가득 들어찼다.
  • 소녀가 미소지으며 그에게 입맞춤하는 순간 참고 참았던 눈물이 끝내 흘러내리고 말았다.
  • 갑작스러운 입맞춤에 성준은 멍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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