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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화 옥살이 재난

  • 만약 어느 날, 내가 더는 너를 귀찮게 하지 않는다면, 만약 어느 날, 너의 삶 속에서 내가 사라진다면, 매일 하던 전화도 없고, 매일 보내던 메세지도 없고, 매일 전하던 안부도 없고, 매일 너한테 부리던 투정마저 없어진다면…… 네가 날 그리워 할까?!
  • ────────────── 머리말
  • 잊지 못할 거라는 그의 말 한마디에, 서희는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도 남김없이 그를 향해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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