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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화 널 보는 게 불편해

  • 결국 마지막에는 심민우도 자신의 작은 손을 그의 따듯해 보이는 손위에 얹어놓았고 그와 함께 떠나갔다. 이찬군이 사 온 물건은 무척이나 많았다. 아이들이 뭘 좋아할지 몰라 이것저것 다 조금씩 사다 보니 사 온 물건들을 갖추어놓으니 한상 가득이었다. 진우현에게 안겨 의자 위에 앉혀진 심사랑은 상위에 가득 차려진 음식들을 보고는 눈이 동그래졌다.
  • “밤 아저씨, 이거 다 사랑이랑 오빠한테 주는 거예요?”
  •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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