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4화 감미로운 목소리
- 강소원은 박우진에게 육지원에 관해 간단히 소개했다.
- “제가 외국에서 대학 다닐 때 알게 된 선배예요. 이름은 육지원이고 의학계에서 꽤 유명해요. 요즘 귀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님 건강이 걱정되던 차에 선배한테 먼저 연락하게 됐어요.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정말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선배한테 도와달라고 했어요. 지원 선배가 이 방면에선 조예가 아주 깊거든요. 전에 우진 씨한테 보여줬던 성분들도 다 선배가 분석해 낸 거예요.”
- 강소원은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