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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2화 선전포고

  • "그래, 내가 그랬어. 내가 전 가주와 가주 부인에게 기생충 독을 넣었어. 가주 부인은 임신 중이셨고 그 독이 모체를 통해 일부가 너의 몸속으로 들어갔지. 나는 네가 태어나면 사산아가 될 줄 알았는데 가주 부인이 목숨을 걸고 무사히 출산하셨어. 너는 죽지 않았지만 몸은 여전히 약하고 병이 많은 상태였어. 그리고 독이 점점 몸에 퍼지면서 전 가주와 가주 부인은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지."
  • 그의 말을 들으며 공시원은 주먹을 꽉 쥐더니 손등의 핏줄이 드러났다. 그의 주먹에서는 우두둑 소리가 났다.
  • "누가 시켰나요? 아니면 당신이 주모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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