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1화 치러야 할 대가
- 강소원의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말에 서윤진의 얼굴은 몇 번이고 일그러졌다.
- 결국 그는 더 이상 숨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마지못해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 “그냥… 부모님이 자꾸 누나한테 돈 달라고 하는 게 싫었어. 부모님이 이런저런 핑계로 누나를 귀찮게 한다는 얘기 들었거든. 그게 너무 마음에 걸려서… 내가 돈을 벌어서 스스로 살아보자 했던 거야. 나아가서 집에도 보탬이 되면, 부모님도 누나한테 손 안 벌리실 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