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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8화 이번은 못 피할걸

  • 공윤비는 그의 말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얼굴을 찡그렸다.
  • "오빠는 그 여자를 좋아하는 게 아니에요, 단지 공씨 가문과 백씨 가문 사이의 결혼사 때문에 말이 오간 것뿐이지요. 그렇지 않다면, 저 여자에게 눈길조차도 주지 않았을 거에요. 그저 세 아이를 낳은 천한 여자일 뿐인데 좋아할 게 뭐 있어요?"
  • 나황은 그녀의 말을 듣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조롱의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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