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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4화 아내를 뺏길지도 몰라요!

  • 강소원은 고개를 저었다.
  • “아니, 이 기생충은 심 어르신 몸속에 있던 것과는 달라. 이거 봐, 보랏빛이 도는 검은색이지? 딱 봐도 독이 가득한데 이걸 먹을 수 있겠어?”
  • 사문호는 그 기생충을 보며 약간 겁먹은 눈빛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더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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