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1화 여보, 나 졸려
- “ 오늘 저녁 10시에 홍콩 부동산국 사람들이랑 공사 수속에 관해 미팅하기로 했어. 그래서 잠시 후에 나 다시 홍콩에 가야 해. 하지만 가능한 빨리 돌아올 것을 약속해! 밤에 내가 어머님에게 연락해서 이리로 오라고 할게. 너 혼자 집에 두면 내가 마음이 편치 않아. ”
- 은별은 놀란 표정으로 최성준을 쳐다보았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눈치였다.
- “ 10시에 미팅이 있는데 날아온 거야? 너... 내가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