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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4화 아버지와 아들의 화해

  • 소연준은 뒷마당으로 갔고, 심태준이 도착했을 때, 그가 꽃을 뽑고 있는 것을 보았다.
  • 소연준이 꽃잎을 뽑아내는 바람에 아름다운 꽃이 너덜너덜해졌다.
  • 심태준의 입가에 웃음이 걸렸다. 아무리 조숙해도 결국 아이일 뿐이다. 소연준은 지능이 높을 뿐 다른 행동은 여전히 아이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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