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화 메시지 링크
-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유인영은 백미러를 통해 뒷좌석에 있는 천만 원짜리의 한정판 바비인형을 바라보았다.
- 그녀는 자신이 천만 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조카의 요구를 들어주었지만, 조카는 자기의 쉬운 부탁 하나 제대로 들어주지 못한 게 생각나 속에서 천불이 났다. 그녀는 자기의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차에서 내려 바비인형을 꺼내더니 있는 힘껏 바닥에 패대기쳤다.
- 그러자 박스 포장이 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바비인형은 조각이 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