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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3화 지분 필요 없어

  • 소은정이 떠나자 서리화는 소파에 있던 쿠션을 하준여한테 던졌다.
  • “내 말을 왜 끊냐고? 심씨 가문에 돈이 얼마나 많은데 지금 우리가 필요한 600억 원만 보태달라고 하면 되는 거잖아!”
  • 하준여는 서리화가 던진 쿠션을 밀어내고 똑같이 화를 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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