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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6화 임 백화점의 팀장

  • 홍진숙과 통화를 마친 뒤 휴대폰을 쥐고 생각에 잠겼던 소은정은 잠시 망설이더니 먼저 곁에 있는 심태준에게 말했다.
  • “심태준 씨, 저희 어머니의 부탁을 전부 들어줄 필요는 없어요.”
  • 눈썹을 치켜올린 심태준은 의아한 듯이 그녀를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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