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3화 화해

• 소은정은 심태준을 끌어안고 속삭였다.
• “나 사실 당신이 왜 그 사실을 나한테 말하지 않았는지 알아요. 그 사람은 당신의 외삼촌이잖아요. 그때 일이 그렇게 커졌으니, 프로그램을 설치한 장본인이라는 것이 밝혀진다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피할 수 없었을 거예요. 당신은 어머님을 속상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 거죠? 이해해요.”
• 심태준은 소은정의 이마에 입 맞추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