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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7화 집사 001호

  • 하 여사는 소은정의 차가운 얼굴을 보면서 머뭇거리다가 억지로 웃음 지으면서 말했다.
  • "주식을 원한다면, 너가 가져도 좋아. 하지만 하준여과는 가능한 접촉을 줄이는 게 좋을 거야. 걔는 하는 말이 이쁘지만 배속에 칼 차고 있어, 속이 새카만 사람이야."
  • "네,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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