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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화 술에서 깬 뒤

  • 소은정은 고통스러운 얼굴로 침대에서 일어나 이마를 짚었다. 머리가 어지러운 게 컨디션이 아주 좋지 않았다.
  • 침대에 무릎을 꿇은 채, 몇 분이 지난 뒤에야 그녀는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 슬리퍼를 찾던 그녀는 낯선 바닥과 카펫이 보이자 그제야 자신이 처음 보는 방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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