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7화 저한테 녹음이 있어요

• 소은정은 요즘 강지영에게 억울함을 적지 않게 당했지만, 예전에 그녀가 자기에게 잘해 주던 일들을 떠올리며 아무리 억울해도 마음속으로 묵새기고 원망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 그러나 오늘 감진나의 앞에서 그녀에게 가차 없는 비난을 듣고 바로 얼굴이 화끈거리며 화가 치밀어 올랐다.
• 고부 사이로 같이 산 지도 6개월이 넘는데 어떻게 계약서 한 장 때문에 태도가 이렇게 변할 수 있단 말인가? 왜 그녀를 돈만 밝히는 여자라고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