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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7화 먼저 사랑을 표현하는

  • 소은정은 심태준과 지낸 시간이 꽤 길었기에 이제 심태준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되었다. 그가 탁자 아래에서 다리를 꼬았다는 사실만 보아도 오늘 아침 식사를 무척 만족스럽게 마쳤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 그녀의 얼굴에 점점 환한 미소가 번졌다. 심태준이 거의 식사를 마칠 때가 되어서야 그녀는 입을 열었다.
  • “심 대표님, 오늘 점심에도 제가 점심 식사를 가져올 테니 함께 회사 식당으로 가서 먹어요. 저는 아직 사내 식당을 구경하지 못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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