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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화 선인장

  • 소은정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두 손에 정갈하게 포장된 선물 박스를 심태준에게 조심스레 내밀었다.
  • “심태준 씨, 무심코 저지른 내 실수를 용서하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한 사과의 선물이에요.”
  • 소은정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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