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화 쿠키
- 소은정은 아침 일찍 소연준을 유치원에 데려다주었다. 그리고 소연준이 유치원 안으로 들어가기 전 그에게 쿠키가 담긴 박스를 건네며 말했다.
- “이건 엄마가 아침에 구운 쿠키야. 반 친구들이랑 꼭 같이 나눠 먹어야 해, 알겠지?”
- 소연준은 소은정이 해주는 음식을 다 좋아했는데 특히 그중에서도 소은정이 해주는 쿠키를 좋아했다.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쿠키를 친구들과 나눠 먹으라니, 소연준은 내키지 않는지 입을 삐죽 내밀고 뾰로통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