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64화 피 한 방울

  • 그동안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면 보통 심태준이 먼저 이야기 화젯거리를 찾아 분위기가 딱딱해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하지만 소은정이 KU가 아니라는 것을 안 심태준은 그녀에게 말을 먼저 걸지 않았다.
  • 소은정은 소매 안의 물건을 살짝 만지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국물을 담으려고 했다. 심태준은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소은정만 빤히 쳐다봤다.
  • 소은정은 심태준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알 수 없었다. 그녀는 국을 떠서 심태준에게 건넸다. 소은정은 자신이 국을 떠주면 심태준이 손을 뻗어 그릇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 두 사람의 손가락이 닿는 틈을 타 소은정은 소매에 있는 바늘로 그의 손가락을 찌르려고 했다.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