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화 소은정은 짜증이 났다.
- 소은정은 짜증이 났다. 계약서의 적힌 것들이 실제적인 일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녀는 심태준과 부부인 척 연기를 하는 것은 언론사나 낯선 사람들 앞에서 사이 좋은 부부인 척 연기만 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
- 하지만 처음에는 시어머니가, 지금은 연적까지 튀어나와 그녀를 괴롭혔다. 이러나 나중에 심태준의 첫사랑이라고 자처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인가? 그들이 나타날 때마다 소은정은 각각 다른 자세로 그들을 상대해야 할 게 아닌가?